🇯🇵 난카이대지진 발생 확률 분석: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
목차
- 난카이대지진이란?
- 일본 정부의 최신 확률 분석
- 두 가지 확률 모델의 차이
- 왜 확률이 달라졌는가
- 방재 관점에서의 해석
- 결론 및 대응 방향
1. 난카이대지진이란?
난카이대지진(Nankai Trough Earthquake)은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지는 난카이 해곡(Nankai Trough)에서 발생하는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입니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서는 100~200년 간격으로 대형 지진이 반복되어 왔으며, 일본 정부는 이를 가장 위험한 지진 시나리오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2. 일본 정부의 최신 확률 분석
2025년 9월,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난카이대지진의 발생 확률을 12년 만에 재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확률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 60~90% 이상 (시간 예측 모델 기반)
- 20~50% (지진 간격 기반 모델)
기존에는 단일 수치인 “80% 정도”만 제시되었지만, 이번에는 과학적 불확실성과 다양한 해석을 반영해 이례적으로 두 가지 수치를 병행 제시했습니다.
3. 두 가지 확률 모델의 차이
시간 예측 모델 | 60~90% 이상 | 지형 융기, 역사적 간격 | 방재 관점에서 강조됨 |
지진 간격 모델 | 20~50% | 단순한 발생 주기 | 난카이 외 지역에도 적용 가능 |
시간 예측 모델은 에도시대 고문서에 기록된 무로쓰 지역의 지형 융기와 지진 간격을 분석하여 도출된 수치입니다. 반면, 지진 간격 모델은 지각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과거 지진 간격만으로 계산된 확률입니다.
4. 왜 확률이 달라졌는가
기존의 “80%”라는 수치는 근거 문서의 해석 불확실성과 지형 변화의 오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확률의 폭을 넓히고, 과학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어느 한쪽이 과학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 방재 관점에서의 해석
지진조사위원회는 “지진 발생 확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방재 대책 수립 시에는 더 높은 확률인 ‘60~90%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또한, 난카이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사망자 수는 약 29만 8천 명, 20m 이상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대도시의 직·간접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6. 결론 및 대응 방향
난카이대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국가적 위기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확률이 높든 낮든, 지진은 예측이 아닌 대비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행동이 필요합니다:
- 지진 대비 매뉴얼 숙지 및 훈련 참여
- 해안 지역 거주자의 대피 경로 확보
- 정부의 방재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확률이 아닌 준비입니다.
지진은 언제든 올 수 있지만, 피해는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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