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재석 경사 영결식 진행 갯벌 구조 해경

🌊 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 바다를 지킨 마지막 길

목차

1. 사건 개요
2. 영결식 현장
3. 유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4. 해경의 대응 및 진상조사
5.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1. 사건 개요

2025년 9월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해양경찰 이재석 경사가 안타깝게 순직했습니다.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하던 중, 밀물에 휩쓸려 실종되었고 6시간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구조 대상자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2. 영결식 현장

9월 15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장(葬)으로 영결식이 엄수되었습니다. 유가족, 동료 경찰관,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대통령 조전 대독, 고별사, 헌화 및 분향, 운구 순으로 진행된 영결식은 눈물과 경례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3. 유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죽을 아이가 아닌데 왜 여기 있느냐”는 유족의 오열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동료 경찰관은 고별사에서 “어둠 속 바다에서 혼자 싸웠을 너의 모습이 떠올라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고인을 영웅으로 추모했습니다. 이 경사는 1계급 특진과 함께 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받았으며,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4. 해경의 대응 및 진상조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고 경위와 구조 시스템의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인 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 구조 장비 부족 여부, 대응 지연 등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5.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故 이재석 경사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타인을 구한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의 희생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구조 시스템의 허점을 되짚어보게 하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를 기억함으로써, 더 안전한 구조 환경과 책임 있는 대응 체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 바다를 지킨 이의 마지막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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